Holic+/Animations2009.02.10 02:11

기대하고 보기 시작한 애니매이션이나 드라마가 막장으로 치닫는 일은 비일비재하다. 뭐 내용 자체가 막장인 것들은 셀 수 없을 만큼 널리고 널렸고, 정말 멋진 작품이다 싶은 것들은 사실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적다. 뭐, 사실, 처음부터 내용 자체가 막장인 것들에 대해서는 그냥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어버리고 말면 그만이다. 그러나, 처음에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가지고 꽤 괜찮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듯 하다가, 성의 없이 결론의 내려 버린다거나 황당하게 이야기가 뻗쳐나가버린다거나, 원래 나를 기대하게 했던 이야기 흐름과는 벗어나 삼천포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작품들에 대해서는 분노를 느껴버리게 된다. 아마도 처절한 배신감 때문이지 싶다.



↑ 정말 용두사미 작품을 끝까지 챙겨보고 앉아있으면, 영혼이 날아가버려서는 이런 상태가 되버리기도 한다.
 "오 신이시여... 이거 보려고 내가 이 삽질을 했단 말입니까...."

최근에 본 애니매이션 중에 그냥 딱 떠오르는 용두사미 4+1개를 꼽아보았다. 한개는 현재 방영중이므로 +1.  

용두사미 즑



원래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고 했다. 제작사들이 모두 내 기대에 맞게 제작을 할 수는 없겠지만, 최소한 내 생각과 이성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가달라고 외치고 싶을 뿐이다.

앞으로도 수많이 쏟아져나올 용두사미들과, 수 많이 내쉬게 될 내 한숨에 건배.

Posted by 프란세스크